Sh수협銀, 제2의 창업 완수한다…"수익·성장·건전 모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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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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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은 25일 서울 잠실 소재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전국 지점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Sh수협은행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수협은행은 25일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전국 지점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결산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지점에 상을 수여하고 하반기 영업 전략을 제시했다. 

전국 지점을 대상으로 종합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 수익성 및 건전성 등 전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여의도지점(지점장 박양수)이 종합우수상을 수상했다. 준종합우수상은 영등포지점(지점장 김정만)에 돌아갔다. 

사업구조개편에 높이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지난 하반기 인사에서 사업구조개편단 전략추진팀장으로 특별승진한 직원을 포함한 승진자들은 사령장을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결산에 대한 리뷰와 하반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수협은행은 2016년 상반기 결산에서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255억 원으로 전년 동기(231억 원)보다 10%(24억 원) 늘었다. 

원화대출금은 전 년 말 대비 2조 2242억 원 증가한 20조 6448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초로 20조 원을 넘어섰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9%로 지난 2014년(2.17%) 이래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실적은 장기화되는 저금리 기조와 기업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은행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달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수협은행은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남은 하반기에도 어려운 금융환경을 극복해 2016년 사업목표를 달성하고 제2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험가중자산수익률 중심의 선별적 여신전략 ▲비이자이익 역량 집중 ▲경기하락에 대응한 리스크관리 강화 등에 중점을 둔 영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100년 수협은행의 초석을 위한 비전과 미래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원태 수협은행장은 "상반기 건전결산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사업구조개편이 가져올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는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두려움보다는 설레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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