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 [사진=녹십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녹십자는 지난 2·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40억4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5%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68억9000만원으로 42.7% 감소하고, 매출액은 3035억31000만원으로 13.1% 신장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비가 지난해 2분기보다 19.2% 증가해 단기 수익성이 둔화됐으며,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가 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3분기에는 올 6월 브라질 정부에서 수주한 2570만 달러(약 291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제제 'IVIG-SN' 수출분과 이연된 중남미향 수두 백신 수출분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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