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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최고 안보역량은 국민통합에서 시작"…정전협정 기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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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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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정전협정 63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사하는 황교안 총리. [사진=연합뉴스]


정전협정은 지난 1953년 7월 27일에 체결됐으며 정부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왔다. 정부는 2013년부터는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고자 이날을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함께 지켜온 정전협정,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6·25 전쟁 당시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안토니오 마이클 뮬러 전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유엔군 참전용사 3명이 우리 정부의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높인 프랑스인 파트리크 보두앵 씨에게는 국민훈장이 수여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 인사말, 훈장 수여,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황 총리는 "북한은 지금 대남 선전선동과 사이버 공격 등을 통해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최고의 안보역량은 바로 국민통합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브룩스 유엔군 사령관은 인사말에서 "정전 협정은 휴전을 유지하고 안정을 보존하기 위한 도구로써 지속돼왔다"면서 "특히 전쟁이라는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침을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희생하고 헌신한 수많은 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오늘 정전협정의 성공을 기리는 가운데 우리는 정전협정의 탄생을 가능하도록 한 모든 이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이 무대에 올라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들과 함께 주한미군 하사가 작사·작곡한 'We go together'(같이 갑시다)를 부르고 유엔군 21개 참전국 주한 대사들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도 상영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와 6·25 전쟁 참전용사, 유엔군 참전용사, 참전국 외교사절을 포함한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참전국인 미국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도 정전협정 기념식이 열리고 영국 런던에서도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정전협정 기념행사와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이 개최됐다.

남미 수리남에서는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처음으로 정전협정 기념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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