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이수민 "나와 비슷한 캐릭터, 잘할 수 있을 거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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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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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민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 작품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물론 키도 크고 있고요."

'보니하니'로 이름을 알린 이수민이 27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니하니'를 떠나 배우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 이수민은 정극 드라마에 데뷔한 소감에 대해 "드라마 처음 하게 됐다. 맨날 뒤에서 단역을 하다가 이렇게 선배님들과 만나서 같이 연기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초심을 잃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선배님들이 잘해주셔서 즐겁게 많은 걸 배워가고 있다. 커 가고 있는 성장 과정이 아닌가 싶다. 키도 크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자신감이 상당하다. "스스로에 대한 가치관이 확실한 면이 나랑 비슷하다. 나랑 닮은 캐릭터라 끌렸고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끝사랑'은 '미녀공심이' 후속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 분)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김희애 분)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이수민은 '끝사랑'에서 싱글대디 지진희의 외동딸 고예지로 분한다.

3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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