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열린 대구시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기업도 없고, 앵커기업도 없는 대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미래형자동차 시대를 맞아 전기차 완성차를 생산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역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기자동차 완성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1톤 상용차 등을 생산하게 돼 대구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는 ‘전기자동차 구매청약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펼쳐나갈 생각이며, 이를 통해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대구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며 시장 업무용 차량부터 솔선하여 전기자동차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구·군과 산하기관에서도 전기차 구매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공직사회의 청렴과 소통도 강조했다. “청렴은 조직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이며, 시민사회의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밖으로는 친절하고, 안으로는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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