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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아 리우올림픽 D-10] 반기문 총장,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휴전 촉구 "무기 내려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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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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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UN 웹티비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에 휴전을 촉구했다.

반 사무총장은 27일(한국시간) UN 공식 웹 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이번 올림픽 기간동안 모든 교전 당사자들이 무기를 내려놓고 휴전을 촉구한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UN은 세계 평화를 위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 사무총장은 “리우 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UN은 경기장에 있는 모든 선수와 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은 가장 휴머니티한 행사"라고 덧붙였다.

193 유엔 회원국은 1993년 이래 올림픽 휴전안을 계속 통과시켜 왔으나, 분쟁 각 국은 올림픽 기간 여부와 상관없이 전쟁을 계속해왔다.

한편 브라질 리우올림픽은 다음달 5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17일 동안 개최된다. 역대 최다인 206개국이 참가하며 선수단 인원만 1만500명이 넘는다.


브라질 정부에 따르면 취재진, 관광객 등을 포함해 총 35만 명 이상이 올림픽 기간 동안 리우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브라질 당국은 불안한 치안과 테러에 대비해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군경 9만 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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