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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동영상]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약보합 마감…외인 매수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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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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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외국인이 15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1%) 내린 2025.0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27포인트(0.01%) 내린 2027.07로 개장한 뒤 등락을 보이다 내림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의 차익실현성 매물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한국시간 28일 새벽)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3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투신권(-1105억원)을 중심으로 1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도 12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45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은 4조4337억원, 거래량은 4억225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2.78%), 화학(-1.48%), 서비스업(-1.07%), 섬유·의복(-0.92%), 전기가스업(-0.65%) 등은 내렸고 기계(1.79%), 운송장비(1.12%), 종이·목재(1.06%), 건설업(0.9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2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 거래일보다 3000원(0.20%) 내린 15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0.80%)과 아모레퍼시픽(-1.48%), 삼성생명(-0.10%) 등도 약세였다. 반면 현대차(0.74%), 삼성물산(1.48%), 현대모비스(0.95%), SK하이닉스(4.37%) 등은 강세였다.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LG생활건강은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8.15%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1포인트(0.61%) 내린 701.0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과 54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만 8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은 3조5360억원, 거래량은 7억6557만주로 각각 집계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거래대금은 51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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