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이 올해 2분기 11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2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건설부문의 2분기 매출은 3조2220억원으로 전 분기(2조7930억원) 대비 429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330억원 증가한 118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택 사업은 물론 해외건설 프로젝트들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띤 영향을 풀이된다. 지난 1분기 입찰 담합으로 인한 과징금 부과와 같은 리스크도 없었다.
상반기까지 신규 수주액은 총 4조9780억원으로 올해 목표치(16조4000억원)의 약 30%를 달성했다. 국내 1조6040억원, 해외 3조3740억원 규모다.
한편 삼성물산 총 영업이익은 177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120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1350억원)과 함께 2분기 흑자로 돌아선 것. 상사와 리조트 부문 영업이익이 각각 자원 트레이딩 물량 증가, 성수기 리조트 사업에 힘입어 90억원, 640억원 증가했다.
총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640억원(8.7%) 증가한 7조5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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