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2분기 영업손실 340억원, 매출액 1조120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액은 22.6%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신성장동력인 차량부품사업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도 지난해 2분기 11%에서 이번에 18%로 확대됐다.
광학솔루션 사업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수요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42% 줄어든 40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주요 고객사들의 3분기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부품 수요가 줄었다.
기판소재 사업은 스마트폰 메인 기판인 HDI의 수요 감소로 전년보다 23% 감소한 27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은 TV 백라이트 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로 전년보다 5% 감소한 18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이노텍은 3분기에 북미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 부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중화권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생산성 혁신으로 원가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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