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시에 카메라모듈 생산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오는 2018년까지 총 2억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LG이노텍은 법인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2000만 달러에 대한 출자도 승인했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의 수요처가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현재 국내에는 구미와 광주에, 해외에서는 중국 옌타이에 카메라모듈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국내 생산 물량을 해외로 이전하는 게 아니라 추가로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