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은 IDG(전략적 투자자)와 금융투자업체인 이우가 참여한 중국 조명업체 MLS 컨소시엄에 4억 유로(한화 약 4998억원)에 조명사업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대상은 형광등이나 백열등,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생산·판매하는 자회사 레드반스다. 양측은 오는 2017년 9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레드반스의 2015년 3분기 매출액은 약 20억 유로로, 오스람그룹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오스람은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조명사업을 MLS에 맡기고 반도체 제조 및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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