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제공]
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SNS정책전략관리체(T/F) 토론 결과와 지난 12일과 19일에 열린 부서 SNS 우수사례 발표 결과를 토대로 ‘민선 6기 후반기 SNS 시정운영시스템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민 맞춤형 콘텐츠 강화 ▲타깃 고객별 SNS 관계망 구축 ▲유관기관과의 ‘SNS 핫라인’ 강화 ▲편리하고 스마트한 SNS 소통서비스 제공 등이 주요 골자다.
시는 그동안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자랑하며 3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 대상, 2014년 정부 3.0 홍보콘텐츠 경진대회 안전행정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SNS소통행정의 성공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민선 6기 후반기에는 그간 쌓아온 SNS 소통 저력에 SNS 스마트 행정을 접목해 ‘전국 최고의 SNS 시정운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시민 맞춤형 콘텐츠 강화
시는 현재 120여명의 부서 SNS 전담 직원을 지정하고 주민자치·일자리·복지·교육·관광·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SNS 채널로 신속하게 제공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시정정보를 전달함에 있어 시민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시민맞춤형 콘텐츠 강화를 위한 여러 시책들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전 부서를 대상으로 1:1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시민 니즈를 반영한 특색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고양고양이’, ‘가와지볍씨’, ‘동구오빠’ 등 지명, 역사에 관한 스토리텔링형 콘텐츠 브랜드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타깃 고객별 SNS 관계망 구축으로 시민참여 확산
시는 최근 현안·계층·관심사별 맞춤형 SNS 채널 개발에 주력해 왔다.
고양시 쟁점, 집단민원 등 현안별 시민 참여 T/F 카톡방을 운영하는가 하면 계층·연령별 맞춤형 SNS 채널을 구축해 주민자치 소식, 마을 공동체 활동, 시정 운영 아이디어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주부 시정모니터단 밴드, 고양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소셜주민참여단, 차세대글로벌리더 네트워크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도서관 운영의 전 과정에 대해 시민과 소통·피드백하는 고양형 SNS 시민참여 도서관, 고양누리길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고양시 시민안전 서포터즈 밴드, 고양하천네트워크, 주민참여예산밴드 등 시민의 관심사별로 SNS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연령, 직업, 관심사 등 고객 특성에 맞는 SNS 채널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나감으로써 SNS를 고양형 시민참여자치 완성을 위한 매개체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관기관과의 ‘SNS 핫라인’ 강화
현재 관내 군, 소방서, 병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도시관리공사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SNS 네트워크를 구성해 가동 중이다.
앞으로 폭우, 대형사고 등 긴급한 상황에서는 물론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SNS 핫라인을 통한 공동대처가 가능하도록 협업대상 확대를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SNS소통서비스 제공
시는 자체 개발한 통합 플랫폼으로 더욱 편리한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 대표 모바일 서비스를 한 데 모은 ‘고양시 통합앱’과 고양시 전 부서 페이스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고양 SNS 허브’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시민들의 SNS 이용 편의 제고는 물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시스템 고도화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SNS 소통플랫폼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