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농식품 수출 통계 집계 이후 상반기 수출액으로는 최고치로, 도는 작년 10억 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도 목표치인 10억5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50% 감소)와 러시아(21% 감소)를 제외한 주요 수출국의 수출이 늘었다.
특히 최다 수출국인 중국은 1억4452만 달러로 61%나 증가했다. 뒤를 이어 미국은 26% 증가한 8894만 달러이며, 일본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7987만 달러로 엔화의 환율이 높았던 2012년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했다. 또 할랄식품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3634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선농산물 가운데 인삼은 일본과 홍콩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 941만 달러에서 올해 1253만 달러로 수출액이 늘었다. 김치는 호주(61%) 뉴질랜드(49%) 미국(220%) 지역에 활발히 수출되며 지난해 95만 달러에서 163만 달러로 72%나 수출액이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인기 드라마와 K팝 등 한류,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수출 여건 개선, 경기도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과 수출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중국과 아세안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하반기 중국 칭다오 농식품 홍보관 운영, 중국 홍콩 베트남 국제박람회 참가 7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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