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하얀 요트 '화성, 전곡항마리나 요트체험'
파란하늘과 대비되는 하얀 요트들이 정박된 전곡항. 마치 영화나 CF의 한 장면 같은 이국적인 풍경이다. 화성시 서신면에서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방파제가 건설되고,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늘 배가 드나들 수 있게 되면서 서해안 최대규모의 요트 접안시설인 마리나를 조성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거리감 있는 요트를 타볼 수 있도록 가족과 단체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인 이상이면 요트를 타고 넓은 바다로 나가 서해의 바다풍경을 즐기는 체험이 가능하다. 출항 전 안전교육과 함께 1시간 동안 요트를 체험하는 비용이 2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탑승인원과 항해시간을 조율하여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투어도 가능하다.
전곡항은 마리나 클럽하우스 주변에 시원한 물회와 새콤한 회덮밥 등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식당도 여러 곳이고 근해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산물판매장도 있으니, 신나고 맛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5, 전곡항마리나 클럽하우스 홈페이지 http://www.dreamyacht.co.kr
◇요즘 뜨는 수상레포츠 '평택호, 카이트보딩'
최근 평택호가 다양한 수상레포츠의 핫플레이스로 주목 받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는 종목이 카이트보딩이다. 카이트보딩은 패러글라이딩과 웨이크보드가 합쳐진 형태로, 하늘에 띄운 대형 연이 바람의 힘으로 보드를 끌면서 스피드를 즐기는 레포츠다. 파도가 없어도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윈드서핑보다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중심을 잡으면서 카이트(연)와 보드를 동시에 컨트롤 하는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이 필요하지만, 호수 위를 달리듯 미끄러지다 방향을 틀며 하늘로 점프하는 순간, 바람과 호수와 자신이 하나가 되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카이트보딩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상에서 카이트(연)을 조종하는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수상교육과 안전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만족도도 커서 최근 전국적으로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윈드서핑을 제치고 정식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평택호관광단지 관광안내소 앞 레저타운에서는 모터보트 제트스키 바나나보트를 타고 스피드를 즐겨도 좋고, 추억의 오리배와 유람선을 타고 평택호의 풍광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일을 누려도 좋다.
*평택호 카이트보딩 윈드서핑클럽,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315-1 *평택호 레저타운,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50 (031-686-7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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