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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험지수 191개국 중 52위…남한은 16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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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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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국가별 위험관리지수 조사에서 전체 191개국 중 북한을 52번째로 위험한 국가로 평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기구는 최근 자연재해, 정부 행정력, 지역사회의 취약성 등 50개 지표를 종합한 '2016 위기지수보고서'를 공개, 북한을 4.4점으로 전체 조사 대상 중 하위 27% 수준인 52위로 평가했다고 VOA는 전했다.

특히, 보고서는 '국제 기후위험지수' 통계를 통해 북한이 재해규모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인명·재산 피해를 보는 나라이며, 경제손실 면에서 전 세계 최악 10위권으로 분류된다고 적시했다고 VOA는 밝혔다.

한국은 위험관리지수가 1.7점으로, 191개국 중 169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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