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아파트가 최고 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됐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781명이 접수해 평균 39.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10년 간 강동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 모집에 253명이 몰린 전용면적 84㎡ A타입이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른 주택형은 59㎡ B타입(29가구)으로 2378명이 접수했다. 유일한 펜트하우스(103㎡)에도 108명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중소형 4베이 평면으로, 중도금 무이자(103㎡A 제외)에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빌트인 김치냉장고, 스마트오픈 등 가전제품 무상 제공 등이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동, 전용 49~103㎡ 총 1900가구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고명초를 비롯해 명일중, 한영중·고, 배재중·고,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3일 발표되며 이후 9~11일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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