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늘푸른복지관이 27일 홀몸 노인 50여명에게 무료로 옷을 나눠주는 사랑의 옷 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관내 거주 중인 (주)세홍어패럴 서태성 대표가 이웃을 돕고자 총 1억5천만원 상당의 여성 의류 2천700벌을 기탁해 가능했다.
서 대표의 이 같은 통 큰 선행은 벌써 세 번째다.
지난 2011년 시와 ‘사랑의 의류 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상품인 ‘아도니제’ 1천500벌을 기부했으며, 2014년에도 2천700벌을 이웃돕기를 위해 내놓은 바 있다.
이렇게 기탁된 의류들은 모두 복지관 등을 통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특히 올해는 늘푸른노인복지관 주관하에 홀몸 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고류 배분한다.
이를 위해 군포시무한돌봄센터, 군포시드림스타트센터 등 복지시설이 협력해 의류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서태성 대표가 군포시민으로서 기업인의 이웃돕기에 모범적으로 앞장서 자랑스럽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가장 살기 좋은 군포를 만들기 위해 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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