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이슈] 8월 가요계, 리우올림픽 틈새 노린 '걸'들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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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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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나인뮤지스 A-오마이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 WM엔터테인먼트 / 스타제국]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2016 리우올림픽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 다수의 가수들은 올림픽 기간이나 월드컵 기간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는 컴백이나 데뷔를 꺼리는 시기다. 하지만 올해 올림픽 틈새를 노린 ‘걸’들의 습격이 예고 돼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여름 가요계다.

내공이 탄탄한 가수부터 대형 신인 걸그룹까지. 올림픽 틈새를 노린 여 가수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8월 첫 날부터 ‘센’ 언니가 온다. 현아는 8월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어썸(A'wesome)’을 발표하며 약 1년여만에 솔로 앨범으로 팬들 곁을 찾는다. 지난 6월, 현아를 제외한 멤버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포미닛은 해체수순을 밟았다. 유일하게 원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남은 현아가 솔로 활동을 본격적인 시작을 하게 된 것.

현아의 새 앨범 타이틀곡 ‘어때?’는 트랩힙합 넘버로, 현아가 ‘빨개요’ ‘잘 나가서 그래’ 등을 통해 호흡을 함께 맞춘 작곡가 서재우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더불어 현아는 이번 앨범에서 총 5개의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현아는 그간 독보적인 섹시 콘셉트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퓨어 섹시’ 콘셉트를 예고해 명불허전 ‘톱 섹시퀸’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오는 8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될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의 티켓 오픈 3분만에 매진되는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오마이걸도 현아와 같은 날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한다.

오마이걸은 16년전 선배 걸그룹 파파야의 히트곡 ‘내 얘길 들어봐’를 리메이크해 이번엔 상큼한 썸머 요정으로의 컴백을 예고했다.

오마이걸의 ‘썸머 스페셜’ 앨범에는 총 4곡의 리메이크 노래가 수록됐으며, 타이틀곡 ‘내 얘길 들어봐’는 하하&스컬이 지원사격해 힙합 비트에 시원한 레게 느낌을 더하며 청량감 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마이걸은 올해만 세 번째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 3월 ‘핑크 오션’과 5월 ‘윈디 데이’로 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것에 힘입어 이번 ‘썸머 스페셜’ 앨범으로 대세 걸그룹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6월 멤버 민하와 이유애린이 탈퇴하며 6인조로 재정비한 나인뮤지스는 멤버 탈퇴 후 첫 번째 활동으로 유닛 그룹으로 확정했다. 나인뮤지스 유닛은 ‘나인뮤지스 A’라는 이름으로 멤버 현아와 손성아를 제외한 경리-혜미-소진-금조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으로, 첫 번째 싱글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를 오는 4일 발표한다.
 

아이오아이(완전체)-블랙핑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스 다이어리’에는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을 비롯해 ‘Your space’ ‘쉿!’ ‘Monster’ 등 총 다섯곡이 수록됐으며, 정창욱, e.one, 어벤전승 등 유명 작사, 작곡가들이 나인뮤지스 A를 지원사격한다.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은 나인뮤지스 ‘드라마’를 만든 정창욱 작곡가의 곡으로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뉴웨이브와 EDM의 한 장르인 멜버른 바운스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댄스곡이다.

나인뮤지스 A 멤버 경리-혜미-소진-금조는 이번 활동을 통해 그간 보여줬던 강렬한 섹시미를 내려놓고 소녀 감성이 느껴지는 콘셉트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화제의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전소미-최유정-김청하-김소혜-주결경-김도연-임나연 7인으로 구성된 첫 번째 유닛도 8월 중 컴백을 예고했다. 이미 최근에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며 사실상 컴백을 위한 준비는 거의 완료된 상황. 김세정과 강미나, 정채연, 유연정 등은 자신들의 소속 걸그룹 활동으로 인해 아이오아이 유닛 활동에서는 제외됐다.

정확한 컴백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컴백에 앞서 각자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2NE1 이후 약 7년만에 내놓는 걸그룹 블랙핑크도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 YG 메인프로듀서인 테디가 2년여에 걸쳐 이들의 앨범 작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의 소속사 YG는 블랙핑크의 데뷔일에 대해 “8월 1일이나 8일로 보고 있다”면서도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기 때문에 변경 가능성은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데뷔를 앞두고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미 총 세 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데뷔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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