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28일 유럽증시가 은행주 주도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준이 현지시간 27일 정례회의를 마치고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도 투심에 악영향을 미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0.95% 떨어진 339.47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0.43% 하락한 10,274.93에, 영국 FTSE100 지수는 0.44% 미끄러진 6,721.06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0.59% 하락한 4,420.58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공개를 앞둔 은행주가 가장 부진했다. 독일 도이체방크는 바클레이즈와 JP모간의 목표주가 하향 여파로 4% 이상 떨어졌다. 크레딧 스위스와 BNP 파리바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각각 5%, 1.5% 미끄러졌다. 로이드 은행은 브렉시트 우려로 지점 200곳을 폐쇄한다고 밝혀 주가가 5.29% 빠졌다.
한편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스캔들로 2분기 이익이 57%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3.1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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