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28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구글 등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 주목한 가운데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 내린 18,456.35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오른 2,170.06에, 나스닥 지수는 0.30% 상승한 5,154.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장중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를 엇갈린 해석, 유가 하락, 주요 IT 공룡들의 기업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가 꾸준히 상승한 만큼 실적이나 지표가 호조라도 기술적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헬스케어, 소재, 통신 업종이 약세였고 유틸리티, 기술, 산업, 금융 등은 상승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예정된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과 아마존 주가는 각각 0.5%, 2.16% 올랐다. 한편 전날 장 마감 후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의 주가는 1.35% 올랐다.
한편 7월 23일까지 한주간 미국의 고용보험 청구건수는 1만4000건 늘어난 26만6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 이는 마켓워치의 전문가 전망치인 26만 건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 7월16일까지 한주간 고용보험 청구건수는 25만3000건에서 25만2000건으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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