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한국 선수단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성적 관련 상금보상보험 기본 요율을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금보상보험은 기업이 한국 선수단이 종합성적 10위 달성 시 경품을 지급한다면 실제 달성을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을 말한다.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실제로 보험금이 사용될 '위험률'이 중요한데, 코리안리에 따르면 우리 선수단에 대해 6위 이내에 64.4%, 5위 이내에 43.3%, 4위 이내에 19.7%, 3위 이내에 9.1%로 요율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선수단의 공식 목표인 '10-10'을 달성할 확률은 이에 비해 더 수월하다.
한편, 코리안리는 종합순위 6위·금메달 14개 이하에 대해선 산정하지 않았다. 확률이 워낙 높아서 보험상품으로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