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으로 본 올림픽 예상성적은?···목표치 무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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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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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브라질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목표치인 ‘10-1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한국 선수단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성적 관련 상금보상보험 기본 요율을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금보상보험은 기업이 한국 선수단이 종합성적 10위 달성 시 경품을 지급한다면 실제 달성을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을 말한다.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실제로 보험금이 사용될 '위험률'이 중요한데, 코리안리에 따르면 우리 선수단에 대해 6위 이내에 64.4%, 5위 이내에 43.3%, 4위 이내에 19.7%, 3위 이내에 9.1%로 요율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메달 수로 보면 14개 이상에 46.1%, 15개 이상에 28.1%, 16개 이상에 17.2%, 17개 이상에 10.4%, 18개 이상에 6.7% 등이었다.

우리 선수단의 공식 목표인 '10-10'을 달성할 확률은 이에 비해 더 수월하다.

한편, 코리안리는 종합순위 6위·금메달 14개 이하에 대해선 산정하지 않았다. 확률이 워낙 높아서 보험상품으로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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