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 청주시가 다음 달부터 정보통신공사 사용전검사 시공방법을 개선한다.
정보통신 사용전검사는 연면적 150㎡이상 신축 및 증축 건축물 준공 전 정보통신설비가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시공됐는지를 검사하는 제도다.
개선내용은 ▲기존에 따로 설치됐던 전화와 TV단자함을 방송통신통합단자함으로 통합, ▲단독(다가구)주택 주인세대 층단자함을 세대통합단자함으로 통합, ▲현장여건에 따른 통신맨홀설치 규제 완화다.
이번 단자함 통합 등의 개선사항을 통해 지역 내 정보통신공사 공사비가 약 3억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주시 정보통신 사용전검사 실적은 2014년 1348건 2015년 1310건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우수지자체 벤치마킹, 시·구청 통신민원담당자 합동회의, 관계기관 간담회(5월), 설문 조사(6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이번 3개 개선안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보통신민원업무 개선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는 정보통신공사 설계 시공 모니터링을 실시해 업무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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