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산(唐山) 대지진 40주년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탕산시를 찾았다. 시 주석은 28일 40주년을 맞아 탕산시를 방문해 국가방재능력 향상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하늘에서 쏟아진 물폭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국을 향한 목소리기도 하다. 중국은 올 들어 자연재해로 130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경제적 손실 규모는 50조원에 달했다. 시 주석은 28일 오전 탕산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와 숨진 구조대원들의 넋을 기렸다. 탕산 대지진은 1976년 7월 28일 발생한 7.8리히터 규모 대지진으로 당시 24만2769명이 죽고 16만485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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