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상반기 순이익 6673억원… 전년대비 1.4% 감소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IBK기업은행은 연결 기준 상반기 순이익 667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6769억원)보다 1.4%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은 28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3%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 기업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584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측은 "이자이익의 견조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손익 감소, 안심전환대출 수수료 소멸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1%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6조1000억원(4.8%) 증가한 13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현재 총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0.55%,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8%포인트 개선된 1.35%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대기업 구조조정 영향이 중소기업 대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마트뱅킹, 비이자이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