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 메리앤지, 가맹점 시스템 연계로 먹튀 피해 예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29 15: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헬스장 먹튀 논란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액의 연간 회원권 가입을 유도한 뒤 쥐도 새도 모르게 폐업을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먹튀 논란이 헬스장 뿐 아니라 학원, 마사지업체 등 여러 업종에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먹튀 피해를 당한 회원 고객들은 할부 거래를 한 카드사에 '할부항변권' 신청을 하기도 한다. 할부항변권이란 피해 사례가 합당할 경우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특권을 말한다. 이를 신청할 경우 고객들은 구제를 받을 수 있으나 카드사가 입는 손실은 막대하다고 알려져 있다. 결국 먹튀 피해는 고객과 카드사, 양쪽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는 셈이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매장 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들도 나타나고 있다. 네일아트 메리앤지는 가맹점 시스템 연계를 통해 고객의 먹튀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가맹점 한 곳이 폐업을 했을 경우 다른 가맹점에서 회원권 및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공유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메리앤지는 가맹점이 폐업 했을 경우 본사에서 직접 서비스 중지 안내를 공지한다. 이어 회원권을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타 매장 연동을 추진한다. 이마저도 불편한 고객들에게는 빠르게 환불 처리를 해주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영빈 대표는 "가맹점 시스템 연계는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며 이는 고객 입장을 최우선시 하는 기업 정체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라며 "'느리더라도 확실하게'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매장,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스템 연계로 먹튀 예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