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아산 관계자는 “현재 남북관계를 고려해 올해는 방북 신청 안 했다”고 밝혔다.
정 전 회장의 추모제 및 행사는 매년 각각 현대아산과 현대그룹 주관으로 금강산과 경기도 하남시 선영, 양쪽에서 진행돼 왔다.
이 때문에 올해는 하남시 창우리 선영에서만 추모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창우동 추모행사는 예년처럼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음 주 중 정확한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10주기였던 2013년부터 2년 연속으로 방북했지만, 지난해 방북 대신 창우리 선영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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