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하우스, 원두유통 가속도..신선한 제품 보급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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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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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커피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커피전문점들이 다수 생겨나고 있다.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선한 원두를 보급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커피 생산액은 1조6000억원 규모로 2008년에 비해 90% 이상 증가했다.

드립하우스는 20여곳의 개인 카페에 원두납품을 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50여곳의 개인 카페 원두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1인당 일주일 커피 섭취 횟수만 12회 수준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커피는 이제 기호품이 아닌 생필품으로까지 자리잡고 있다. 커피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 개인 카페 창업자들도 증가했다. 과열된 커피 시장 탓에 매출이 나오지 않아 폐업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소비자 입맛도 까다로워지면서 커피를 고르는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 믹스커피가 유행했고 그 뒤를 이어 드립커피가 유행했듯, 최근에는 원두 종류를 구분하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주문하는 것이 대세를 이룬다. 같은 원두를 사용한 커피도 신선도나 로스팅 기법에 따라 맛에 차이가 나서 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전문가 못지 않은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커피]



이처럼 원두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직접 원두를 볶아 판매하는 '로스터리 카페'도 많아졌다.  드립하우스는 12시 이전 주문 받은 물량을 당일 로스팅해 신선한 원두만을 공급한다. 원두 납품 전에 개인카페 CEO, 바리스타 등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매장 분위기에 어울리고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원두를 결정한다.
 

[드립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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