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리우 올림픽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BS 스포츠국의 비장의 코너 ‘막내 PD라 간다’가 전격 공개됐다.
주인공은 KBS 스포츠국의 막내인 정현호 PD. 입사한지 2년만에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와 ‘우리들의 공교시’ 등 KBS 스포츠 프로그램을 두루 섭렵하며, 젊은 감각을 불어 넣어온 그가 7월 28일,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에 입성했다.
그는 스포츠 PD지만, 이번에 그의 임무는 올림픽 경기 중계가 아니다. 그는 SNS 전용 콘텐츠를 생산하게 된다.
‘막내 PD라 간다’라는 코너명 아래, 정현호 PD의 관점에서 본 리우 올림픽의 이모저모가 KBS 올림픽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BS 올림픽 페이스북에는 27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촬영한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재후 아나운서의 만담이 올라와 있는데, 조회수 1100건을 돌파하는 등 벌써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에서 “올림픽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의 지렛대, 인생의 뜀틀로 삼는 선수들이 배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말에, 이재후 아나운서는 “우리 인생에는 먹구름이 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비행기를 놓칠 수가 있거든요.”라고 화답하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영표-이재후 콤비는 내일 오전 브라질 현지에서 열리는 스웨덴과의 평가전 중계를 맡고 있기도 하다.
KBS는 내일(30일) 오전 7시 4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이 경기를 중계한다.
리우의 이모저모, TV에는 나오지 않는 올림픽 이야기들을 담을 ‘막내 PD라 간다’, SNS 안성맞춤 콘텐츠로 올림픽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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