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엄마들이 자녀와의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대화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욱’하고 일방적인 잔소리를 늘어놓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이는 엄마와 아이의 관점이 다를 뿐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어 서로에게 공감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긍정적인 대화를 아이와 함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회사 'Hearty Smile'의 대표이자 두 딸의 엄마인 하라다 아야코는 저서 ‘엄마와 아이 사이 아들러식 대화법’을 통해 부모와 자녀 사이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더불어 아이를 행복하고 긍정적인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아들러식 대화법’에 대해 꼼꼼히 소개했다.
우선 무엇보다 엄마는 부모와 자녀는 다른 관점을 지닌 독립된 고유 인격체라는 점을 명심하고, 두 사람이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 아이에게 교육적인 내용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의 저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정우열 원장' 또한 저자의 말에 공감하며 “아이는 부모와 독립된 고유한 인격체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수직적인 대화를 반복하며 불편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화내는 엄마, 눈치 보는 아이’의 저자 '장성오 육아교육 전문가' 또한 “30년간 유아 교육에 몸담고 있으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자녀와의 대화”라며 “’엄마와 아이 사이 아들러식 대화법’은 구체적 상황에서 따라 하기 쉽도록 소개한 유용한 지침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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