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리우올림픽 한국 남자대표로 출전하는 안병훈(CJ그룹)과 왕정훈(캘러웨이)이 올림픽 전초전격으로 치러진 메이저대회 USPGA 챔피언십에서 커트 탈락했다.
안병훈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벌투스롤GC(파70)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틀째 2오버파를 친 끝에 2라운드합계 4오버파 144타(72·72)를 기록했다.
이 대회 커트라인은 합계 1-2오버파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올림픽 대표인 왕정훈은 합계 8오버파 148타로 역시 커트탈락했다.
그밖에도 이수민(CJ)은 합계 7오버파 147타,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8오버파 148타로 커트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 공동 9위에 올랐던 올림픽 남자대표 코치 최경주(SK텔레콤)는 이날 버디와 보기 4개씩으로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합계 2언더파 138타의 20위권으로 다소 밀려났다.
송영한(신한금융그룹)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합계 1언더파 139타의 30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2009년 이 대회 챔피언 양용은은 합계 3오버파 143타로 경기를 끝냈다. 커트 탈락 가능성이 높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