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AIIB가 지난 29일 마감한 고위직 공개채용에 금융권 출신 한국인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IIB는 지난 8일 신설된 재무담당 부총재(CFO)직 1명과 재무국장, 회계국장, 위험관리국장 등 국장급 세 자리에 대한 모집을 시작해 29일 마감했다.
이와 함께 AIIB는 추가로 국장급(시설·관리국장) 직위 1명을 포함해 총 12명을 다음달 10일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4명에 대한 채용이 진행 중인만큼 나머지 2명에 대한 채용 계획도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AIIB는 지원자 가운데 면접대상자를 정해 합격자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AIIB 고위직에 최소 1명 이상 선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AIIB는 지난달 홍기택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가 지난달 휴직계를 내자 그가 맡던 보직을 국장급으로 낮추고 CFO 자리를 신설해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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