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에 <여기는 성남입니다..교육도 성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불평등해소 공평한 기회는 교육에서 시작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이어 “희망이 사라지는 대한민국에서 작은 희망이나마 살아있는 성남시.. 교육 보육 노인 일자리 3대복지 등 성남시의 독자적 복지정책에 드는 총 예산은 1천억, 일인당 10만원에 불과하니 전국으로 확대해도 5조원이면 됩니다(400조원)”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성남에서 뺏아가려는 세금이 딱 1천억입니다 희한하죠”하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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