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가 여름성수기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로밍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1일 '대한항공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서비스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기간형/자동형’과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기간형/자동형’,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text)+음성’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총 9종으로 확대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한항공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는 대한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출시된 서비스로, 2016년 12월 31일까지 대한한공 국제선 이용 고객 한정 가입 가능한 서비스다. 요금은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와 동일한 하루(24시간 기준) 16,500원(부가세 포함)이나,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서비스에 매일 음성로밍 수∙발신 3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로밍 제공량 3분의 경우, 사용시마다 사용량과 잔여분수를 문자로 알려주고, 소진시 음성로밍 서비스를 자동 차단해 요금폭탄 발생을 방지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된다. 제공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을 포함하여 21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KT는 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대한항공과 함께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9월 30일까지 대한항공 측 이벤트 페이지에서 위 서비스 관련 퀴즈를 풀기만 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스타벅스 까페라떼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또한, 9월 30일까지 위 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KT 고객의 경우 별도 응모 절차 필요 없이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일본 오키나와 혹은 제주 왕복 항공권(동반자 포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은 5일 이상 해외를 찾는 여행객에게 보다 저렴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출시된 서비스로, 2017년 1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5일(24시간 기준)동안 4만4000원(부가세 포함)에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20% 요금 할인을 받는 셈이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도 마찬가지로 5일(24시간 기준)동안 기존 서비스 대비20% 할인된 6만60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 가능하다. 제공국가는 기존 서비스 커버리지와 동일하게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은 168개국,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은 69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편, KT는 롯데인터넷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올레닷컴(www.olleh.com) 등 온라인 가입채널을 통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기간형/자동형’ 및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기간형/자동형’ 서비스를 가입하는 고객중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8월 31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 적립금 5천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여름성수기를 맞아 당사 로밍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이지만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서비스를 추가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 1등 통신사가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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