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인천송도대우자판부지와 관련,제사보다는 젯밥에 더 관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02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천시에 뉴스테이 사업 선행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 대우자판부지 문제와 관련해 인천지역 일부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뿔났다.

허가기간 연장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토지주 부영주택(주)의 본색(?)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업과 관련해 인천시가 철저한 지도감독등 대안이 마련해야한다는 여론이 힘을 더해가고 있다.

인천시는 부영주택의 고위 관계자가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을 방문해 테마파크 조성에 앞서 우선 해당부지에 뉴스테이 사업해보자는 제안을 했다가 즉석에서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부영주택은 지난6월말로 만료되는 대우자판부지의 사업허가 기간을 인천시로부터 2017년12월 말까지 1년6개월 연장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송도대우자판부지[1]



연장 당시 부영주택은 사업의 조건이었던 선(先) 테마파크 조성공사, 후(後) 공동주택사업과 관련해 제출한 테마파크 사업계획서의 부실로 심의위원회의 심한 반대에 부딪치는 우여곡절을 겪었었다.

이와함께 사업기간의 연장은 해당토지의 용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토지가격의 하락을 막았다는 의미도 있다.

시간을 벌게된 부영주택이 채 2개월도 되지않아 들고 나온 카드가 바로 뉴스테이 사업이다.

비록 인천시로부터 즉석에서 거절을 당했다고 해도 부영의 본색(?)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에대해 인천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사업기간을 너무 여유있게(1년6개월) 연장해 주면서 테마파크사업에 대한 부영주택의 긴장감을 크게 완화 시켜준 인천시도 문제지만 연장이 결정되자 마자 곧바로 뉴스테이라는 공동주택사업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영주택은 더 큰 문제 인 것 같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테마파크사업과 관련해 부영주택의 사업진행에 대한 인천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부영주택관계자는 “모르는 일”이라며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