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건설 순항... 하반기 3.8조원대 공사물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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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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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발주 1.4조원, 민간발주 2.4조원 신규물량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청장 이충재)가 금년 하반기부터 1조 4,173억원의 공공발주 물량과 약 2조 4,040억원의 민간발주 물량 등 총 3조 8,213억원의 신규발주 공사물량이 쏟아진다.

이번 발표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복청은 하반기에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에서 20개 사업에 총 1조 4,173억원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며, 이와함께 행복도시 내 민간발주 물량도 2조 4,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하반기 착공계획에 따른 추정 금액으로,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개별사업주체(전기, 통신, 가스 등)의 착공물량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사물량을 공급함으로써 행복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행복도시에 총 1만 1,741세대(17개 필지, 약 1조 4,000억원)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특히 이 가운데 세종시 반곡동(4-1생활권)에 조성예정인 공동주택은 우수하고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특화되어, 이 지역의 공동주택 분양계획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하반기에 학교 등 총 9개의 교육시설(총 1,200억 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 중 지난해 주요 공동주택 분양지역인 세종시 다정동(2-1생활권)에 총 6개의 교육시설이 집중 발주된다.

아울러, 금년 하반기에는 세종시 소담동(3-3생활권) 등에 5,177세대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금년말에는 행복도시 인구가 1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생활편의시설(약 4,200억원)도 대폭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유통시설인 코스트코는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에 내달 착공해 내년 하반기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물 품격과 도시 디자인 향상을 위해 사업제안공모를 통해 추진한 방축천변 특화상가가 하반기 착수를 시작함으로써 향후 행복도시의 정주여건 향상과 편익시설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합심해서 행복도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도시기능의 안정적인 정착과 도시성장을 위해 건설 추진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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