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이스타항공이 오는 29일부터 ‘제주~취앤저우(泉州)’ 정기편 노선을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인천~지난(제남), 청주~닝보(영파), 선양(심양), 상하이(상해), 옌지(연길), 하얼빈, 다롄(대련) 정기노선을 운항 중이며, 이번 제주~취앤저우를 포함하면 8곳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현재까지 130여만명의 방한 중국인관광객을 수송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대 중국노선 운항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최근 중국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4개 주요 LCC 항공사(홍콩 익스프레스, 럭키에어, 우루무치에어, 웨스트에어) 연합체인 유플라이 얼라이언스(U-FLY Alliance)에 국내 LCC 최초로 가입하면서 한국을 찾는 방한 중국인관광객 수송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양양공항을 통해 중국 16개 도시를 부정기편으로 운항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연내에 양양~광저우·선양 정기노선 취항도 검토 중에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단동 직항 노선, 올해 6월 중국 린이 직항 노선을 부정기 편으로 국적사 최초로 취항하면서 중국 지역 취항에 대한 차별화된 노하우와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최대 강점인 중국노선 운항 경험과 노선 확대로 국내와 제주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최근 진행한 유플라이 얼라이언스를 통한 중국 지역의 네트워크 강화로 고객분들의 선택권과 편의성도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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