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도시재생'을 쉽고, 알기 편하게 이름을 지으면 어떨까. 부산시가 도시재생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의 새 이름을 찾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60만호 단독주택지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지기사무소,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주민생활 편의 제고와 원도심을 창조적 도시재생으로 도시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선도적이고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는 물론 사업들 간의 연결고리 구축을 위해 도시재생 가치와 지향성을 닮은 부산만의 도시재생 브랜드 개발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공감대가 형성된 '도시재생 네이밍'을 선정하기 위해 부산의 도시재생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부산광역시 도시재생 네이밍 공모'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네이밍 공모분야는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산의 도시브랜드인 '다이내믹 부산'과 구분이 되는, '부산' 이라는 지명이 포함되지 않고도 도시재생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상표권에 저촉되지 않는 순수 창작 네이밍이다.
공모 접수기간은 8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4일간 접수 가능하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네이밍(안)은 연계성, 적합성, 대중성, 상징성, 창의성 등의 기준에 따른 1, 2차 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9월에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도시재생사업을 잘 아우르고 브랜드 가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신선하고 독특한 네이밍이 접수될 것을 기대하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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