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제주 도제실시 70주년, 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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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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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도제실시 70년, 특별자치도 출범 10년을 맞았다.

과거 전라남도 관할의 변방의 섬 이었던 제주는 1946년 8월 1일 도제실시로 독립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4·3과 6·25 전쟁이라는 역사의 짙은 그림자는 제주에 깊은 상처와 후유증을 남겼다. 이후 공존과 관용,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역사와 이념이 남긴 공동체적 갈등과 대립을 치유해 온 끊임없는 노력은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이라는 열매로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 70년 동안 제주는 상전벽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은 도제실시 이후 제주가 이뤄낸 쾌거였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1일 오후 6시 제주시 관덕청 광장 야외에서 제주 도제 실시 70주년과 특별자치도 10년 기념식 행사를 열었다.

황교안 총리 영상메시지에 이은 식전공연, 기념식, 퍼포먼스, 토론 간담회를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원희룡 지사, 신관홍 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이석문 교육감, 허향진 제주대총장, 이재열 경찰청장, 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킨 김태환 전 도지사를 비롯해 재외.명예도민, 다문화가족, 정착주민, 도민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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