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장애학생 인권감수성 향상 위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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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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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인권친화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인권감수성 향상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초·중·고의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권 및 장애이해교육 직무연수를 개최 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인권친화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등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에 애쓰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그 일환으로 ‘인권감수성, 인권의 가치, 차이와 차별 그리고 소수성, 교사의 교권과 학생의 인권, 모두가 만나는 인권의 학교’ 다섯 가지 주제를 갖고 관내 유․초․중․고의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함께 토론하고, 인권의 가치에 대한 활동, 교권과 학생의 인권이 충돌하는 상황에 대한 인권 친화적 갈등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론과 책 속에 있는 인권이 아닌 일상에서 발견되는 인권의 문제를 다루는데 주력했다. 또한, 학교라는 공간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부딪히며 발생하는 딜레마에 대한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수를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나야 장애인권교육센터” 강희석 강사는“인권의 보편성에서 장애인도 예외일 수 없다”면서 인권감수성과 일상에서의 실천을 역설했다.

연수에 참여한 박선화 교사(세종누리학교)는 “일방적인 강의와 이론이 아닌 생활 속에서 고민했던 문제들을 함께 이야기 하면서 인권감수성과 인권의 가치들을 알아가는 유익한 연수였다”면서, “인권교육 방법과 내용들에 대하여 고민을 함께하는 분들과 동아리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 뿐만 아니라 관리자, 특수교육실무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장애인권교육과 장애이해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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