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일) 6.6451위안, 0.26%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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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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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거래일 연속 절상세 멈춰, 절하폭도 지난달 6일 이후 최대

[사진=아주경제DB]


일주일 간 지속됐던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 절상세가 2일 멈췄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6277위안과 비교해 0.26% 높인 6.645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가 0.26% 절하됐다는 뜻으로 지난달 6일 0.39% 절하 이후 최대 절하폭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전거래일인 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를 절상해왔다. 하지만 2일 절하 결정으로 절상세는 일단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위안화 절하 지속 우려가 커지자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하 속도 조절에 나섰다. 여기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있어 위안화 환율이 안정됐음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게 위해 최근 절상세를 지속한 것으로 판단된다. 

오는 10월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을 앞두고 위안화 국제화 전략으로 SDR 채권을 발행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경제참고망(經濟參考網)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책은행인 국가개발은행이 이달 안에 3억~8억 달러 규모 SDR 표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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