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건축사협회-포천시 건축과, 포도농가 일손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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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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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가산면은 포도의 고장처럼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한여름 땡볕에 무르익어가는 포도알이 탐스럽고 태양빛을 머금은 포도송이마다 보랏빛 향기를 품은 송이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지난 달 31일 막바지 포도봉지 씌우기와 불필요한 곳으로 영양분이 가지 않도록 포도 순따기를 해줘야 하지만 일손이 부족한 포도농가를 위해 포천건축사협회(회장 김종덕)와 포천시 건축과(과장 정운봉) 직원들이 서툰 일손이지만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농번기에 휴가철이 겹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직원들은 서툰 손길이지만 농가주에게 포도순 따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피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을 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포천건축사협회와 포천시 건축과 직원들은 “비록 짧은 하루 일정이지만 조금이나마 농가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되고 새삼 농민들의 노고에 고마움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매일같이 뙤약볕에서 애쓰는 농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게 농촌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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