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핸드볼 주니어팀, 日 꺾고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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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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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3-4위전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핸드볼 남자주니어대표팀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끝난 U-20(20세 이하) 제15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일본에 33-29(15-14)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 주어진 3장의 세계 선수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박광순(20, LB, 경희대)이 12골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최범문(20, LW, 경희대)과 서현호(18, CB, 원광대)가 각각 5골로 공격을 도왔다.

전반을 15-14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부터 일본을 압박해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국은 후반 15분 이후 점수 차를 6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남자주니어대표팀 박성립 감독은 “중동세를 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확보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세계대회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1년간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결승전에서는 카타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23-16(11-7)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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