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니다' 中 상륙… 홍콩·남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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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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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제4호 태풍 '니다'가 2일 오전 중국에 상륙하면서 홍콩과 중국 남부 지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풍 니다가 이날 오전 3시 35분(현지 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시 다펑반도에 상륙했다.

최대 풍력이 시속 151.2km인 니다가 시속 25km의 속도로 서북쪽으로 이동 중이며 태풍이 처음 상륙한 선전시에는 이날 오전 4시께 전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으며 평균 강우량은 33.2mm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과 광저우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선전공항의 항공편도 이날 정오까지 운항이 중단됐다. 광둥성 지역에서 22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에도 태풍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 현재 항공편 150편이 결항됐으며, 승객 수백 명이 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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