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안중대-천순희 두근두근 스틸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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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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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팬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가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안중대(조현식)-천순희(문지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일 13회에서는 강경준(김강현)의 도를 넘는 심한 말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의국을 뛰쳐나온 안중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는 수니 하와이를 찾아가 천순희에게 “혹시 누가 저 찾으면 없다고 해주세요”라며 자신을 숨겨 달라고 부탁, 술잔을 기울이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일,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는 오묘한 기류 속 안중대와 천순희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언가 애절하게 부탁하는 중대와 곤란한 얼굴을 한 순희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 속엔 긴장감 가득, 급박한 표정의 두 사람의 모습까지 그려져 의국을 뛰쳐나온 중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앞서 순희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중대가 수니 하와이를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은연중에 어필한 바 있는 상황. 하지만 피영국(백성현)에게 관심이 있는 순희는 중대에게 새침하게 대꾸하거나 밉지 않게 면박을 주는 등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 새로운 러브라인 형성을 응원하는 팬들이 생기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 사진이 공개되자 두 사람의 연애전선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달아오르고 있다. 도끼로 열 번 이상 찍을 기세로 순희에게 ‘들이댐’을 시전중인 중대와 강철 철벽을 치고 있는 순희. 지금은 티격태격하지만 ‘자주 보면 정이 들고 만나다 보면 좋아진다’는 말처럼 두 사람이 미운 정을 쌓아가며 애정도 함께 쌓아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14회에서 중대가 무사히 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2일 밤 10시 14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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