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 방안 수립…대국민공모전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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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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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 10주년을 맞이해 대국민 공모전 등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국민, 연구주체 등의 관심과 호응을 유발하고 새로운 연구실 안전문화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슬로건, 캐릭터, 포스터, 연구실 안전정책 등 4개 분야에 대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모전을 통한 관심과 호응을 기반으로 미래부와 연구주체의 장 등이 직접 발로 뛰는 '찾아가는 안전문화 행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연구실 안전 칭찬릴레이'를 통해 연구주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일반 대중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연구실 안전의식 고취 및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국립과학관과 연계한 상시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다양한 연구주체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구실 안전문화 페스티벌'도 준비 중이다.

또 미래부는 신규 법·제도 마련,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정책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예컨데 '연구실 안전 마일리지 제도(가칭)'를 신규 도입하는 등 안전문화에 대한 자율경쟁 유도 및 의식개선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연구실 안전문화의 정책적 추진을 위해 연구실안전법을 개정하고, 인력·지원조직 확대, 예산 지원 등 체계적 추진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용홍택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 추진으로 그간 도외시됐던 연구실 안전에 대해 국민, 연구주체 등의 관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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