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서 한국 최초 ‘세계청소년 올림피아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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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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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부터 3일간 전 세계 10개국 청소년 500여명 참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는 국내·외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상호교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세계청소년 올림피아드 ‘KIYO 4I 2016’을 경주 HICO에서 개회한다고 2일 밝혔다.

10개국 초·중·고·대학생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발명 왕중왕전과 창의력 팀 대항전 등 두 부분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발명 왕중왕전은 개인전으로 수상경력이 있는 학생들이 기존 수상작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 발명품을 가지고 경연을 벌이게 된다.

또 창의력 팀 대항전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3~4명이 한 팀을 이뤄 미리 주어진 지정과제를 대회 기간 심사일정에 맞춰 발표하고 현장과제와 즉석과제를 수행한다. 학생들이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발휘하는 창의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협동정신을 기대할 수 있다.

시상식은 마지막 날인 10일에 실시하며 대상, 금·은·동상이 주어진다. 또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 세계발명협회장상(IFIA), 유라시아특허청장상(EAPO)을 비롯한 국회의장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경주시장상, KAIST, 포항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총장상 등이 수여된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상과 더불어 대학생들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참가자에게는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 유적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학생들과 상호교류 할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다른 나라 참가자와 협력해 문제를 푸는 게임과 놀이 체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재)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는 지난 2008년 설립 된 이후,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여성, 일반인 등 창의적 인력개발을 위해 정책 제안 및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와 함께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력 창출을 위해 국가고위공무원, 대학교수, 오피니언 리더, 관련 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국제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지난 7월 25일까지 홈페이지(www.kiyo4i.com)에서 사전접수를 받았으며, 학부모 및 일반 학생들의 참관도 가능하다. 당일 접수대에서 입장료 3000원을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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