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암살' 보다 빠른 '부산행', 개봉 14일 만에 9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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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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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NEW]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부산행'이 2일 오후 6시 50분에 누적 관객수 900만547명을 기록,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식 개봉일인 20일 기준으로 개봉 14일 만이다. 지난해 여름 천만 관객 이상을 극장으로 끌어들인 '베테랑'의 19일, '암살'의 20일보다 빠른 속도다.

'부산행'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며 흥행 감사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측은 "흥행 감사 특별 포스터에는 '부산행'의 모든 것이 함축해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차에 매달려 있는 수많은 이상감염자들의 모습과 그들을 떼어내기 위한 석우(공유)의 모습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긴박한 상황의 고조를 암시한다. 초기 방어에 성공한 안전지대 부산으로 향하는 석우가 사랑하는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역대 한국영화 최다 사전 예매량, 개봉날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7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재난 영화 최고 오프닝 및 역대 일일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 동원, 2016년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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