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하도리 앞 갯바위에서 실종됐던 70대 낚시객이 숨진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3일 오전 4시 25분께 구좌읍 하도리 K리조트 앞 갯바위에서 정모씨(남, 77)가 숨진채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께 하도리 용문사 동측 약 300m 인근에 차량 주차 후 휴대폰을 두고 갯바위 낚시를 나갔다가 같은 날 오후 9시 19분께까지 연락이 되지 않자 처와 동네주민이 119경유 제주해경서 상황실로 신고해 왔다.
이에 해경에서 제주안전센터, 122구조대, 50t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보내 수색한 결과, 이날 오전 4시 25분께 구좌119센터에서 간조시간대 하도리 K리조트 앞 갯바위에서 실종자 정씨를 숨진채 발견했다.
해경은 사망전 목격자가 있는지 찾고 있는 중이며, 목격자가 없을 경우 부검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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