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넌 도허티 "내 유방암 첫 발견자는 애견 보위" 눈물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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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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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새넌 도허티와 어머니(왼쪽 사진), 새넌 도허티 애완견 보위 |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유방암 투병중인 할리우드 여배우 섀넌 도허티(45)의 곁에는 그녀를 돌봐주는 아주 특별한 친구가 있었다.

美 피플닷컴은 섀넌 도허티가 유방암 진단을 받기 전에 가장 먼저 그녀의 이상징후를 발견한 것은 셰퍼드종 애견인 보위라고 밝혔다고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섀넌은 2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TV 프로그램을 통해 "보위는 전부터 오랫동안 내 오른쪽 가슴께를 집요하게 킁킁 거리며 냄새맡고 했다"며 "내가 유방암 처음 진단을 받았을때 이를 알아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도허티는 지난해 8월 피플을 통해 "지난 2015년 3월부터 유방암과 싸우고 있다"고 단독 공개했었다.

ET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암이 이미 임파선까지 퍼졌다. 첫 수술을 한 후 이를 알게됐다.  때문에 화학요법을 해야했고 이후 방사선 치료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그녀는 한쪽 유방 절제술을 했고, 이때 "정신적 외상과 공포"에 시달렸다고 했다.  그러나 그때 그녀의 사랑하는 반려견 보위가 항상 곁에 있어 주었다는 것.

"수술후 집에 돌아왔을때 보위가 다시 내 오른쪽 가슴께에 와 주었다. 내 몸을 위 아래로 킁킁 거렸다. 그는 내 보호자였다.  그가 곁에 있을때 아무도 내 옆에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내 결혼생활은 더 단단해졌다.  수천배나 강해졌다. 내 남편 없이는 이 고통을 못 견뎠을 거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 인기 미드 '비버리 힐즈 아이들'의 히로인 브렌다 역으로 유명했던 섀넌 도허티는 현재 사진영상 작가인 커트 이스와리엔코와 세번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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