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애틀랜타 상대로 결승 2루타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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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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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타점짜리 결승 2루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5-3으로 이겼다.

시즌 37타점 째를 수확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36(203타수 48안타)를 마크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병살타, 5회 3루 땅볼에 그쳤던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2-2로 맞선 6회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마이크 폴티뉴비치를 상대로 강정호는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로 연결했다.

2루에 있던 맷 조이스가 홈을 밟아 강정호는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2루에 있던 강정호는 애덤 프레이저의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24번째 득점.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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